㈜한국스테노는 지난 5월 7일 채널A가 생중계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방한 관련 기자회견 방송에서 자사가 개발한 자막방송 송출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통역한 음성을 실시간으로 자막을 송출하는 출장속기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방송법 제69조 제8항에 따라 방송사업자는 장애인의 시청을 도울 수 있도록 한국수어·폐쇄자막·화면해설 등을 이용한 방송을 해야 하며, 각 방송사들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막을 지원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채널A는 한국스테노와 협업하여 한국스테노의 출장속기 서비스를 통해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 방송에서도 자막을 송출했다. 출장속기 서비스란, 속기사와 기술인력을 출장지로 보내 거래처가 원하는 형태의 문자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스테노는 출장속기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 법인 이사회 등의 회의록 작성과 같은 문서형식부터 컨퍼런스, 행사 등의 중계 화면에 실시간으로 자막 송출하는 등 거래처가 원하는 형태의 문자 데이터를 제작·송출한다. 또 국제행사에서는 영어 등 주요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실시간으로 화면에 자막을 송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라며 "자막방송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각 방송사의 요구와 채널 특성에 맞는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실시간 자막방송을 송출한다. 1999년부터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방송 사업을 KBS에 도입하여 지금까지도 활발한 자막방송 사업을 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속기키보드 ‘CAS’(카스)속기 키보드를 개발하고 한글속기 자격증 1, 2급을 보유한 역량 있는 속기사를 보유하여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이외에 녹취록·회의록 제작, VOD 자막 제작, 청각장애 대학생 교육 자막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속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시선뉴스(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3332)

게재일 :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