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폐쇄자막방송 기업인 ㈜한국스테노가 2024년 국회방송 화면해설방송(현장해설) 용역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화면해설방송이란 소리에만 의존하여 방송을 시청하는 시각장애인에게 해당 영상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장면의 전환, 대사 없이 처리되는 장면, 등장인물의 표정 및 몸짓을 해설하는 서비스이다. 

화면해설은 종합 편집, 사운드 믹싱, 음성다중송출 등 제작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이 참여하여 제작을 한다.

국회방송은 의사중계에 대한 시각장애인 접근성을 제고하고,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국회 본연의 콘텐츠인 본회의에 대한 실시간 화면해설방송을 2022년부터 전면 실시하였다.

용역 사업 입찰 결과, 한국스테노는 기술 점수에서 고득점을 받아 사업자 선정이 되었다. 가격 점수에서는 가장 높은 입찰가격으로 최하위에 위치하였으나 기술 점수에서 고득점을 받게 되어 낙찰에 성공했다.

한국스테노 관계자는 “타 업체에 비해 비교적 높은 사업금액으로 낙찰에 성공하여 화면해설방송의 품질과 근로자들의 안정적 임금 책정을 보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국스테노는 자막방송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방송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시사매거진(https://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319)

게재일 :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