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테노가 2023년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범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해온 다국어 실시간 번역 속기 서비스를 2024년 정식적으로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는 "한국스테노가 개발한 다국어 실시간 번역 속기 프로그램은 사전에 대본을 입력하여 번역하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음성을 설정해 놓은 언어로 번역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외 120개의 언어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한다. 또한 한국어를 위의 125개국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 또한 갖추고 있어 양방향 다국어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스테노는 이미 지난 2023년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를 통해 다국어 실시간 번역 속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세계농아인대회에서 영어 음성을 한글 자막으로, 한국어 음성을 영어 자막으로 번역하여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계농아인대회에 참가한 135개국 2천 명의 소통 창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스테노 관계자는 “실제로 세계농아인대회에 다국어 실시간 번역 속기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이에 대한 서비스를 찾는 기업들이 많아져 서비스 일정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다국어 실시간 번역 속기 서비스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CAS 속기사 양성의 요람인 파트너사 (사)한국카스속기협회와 공조하여 2월 중으로 실시간 번역 속기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시선뉴스(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