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테노 제공

2024년 기준 청각장애인을 위한 폐쇄자막방송 사업 최다 수주 업체인 ㈜한국스테노가 23일 2025-2026 KBS 장애인방송(폐쇄자막방송) 제작 용역 입찰 단독 적격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폐쇄자막방송이란, 청각장애인들이 방송 시청 중 나오는 말과 행동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폐쇄자막을 실시간으로 방송에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실시간으로 대사를 문자화하는 고난도의 작업이기에 원활한 자막방송 송출을 위해 국가 공인 속기사와 같은 전문 인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스테노를 비롯해 기존 2023-2024 KBS 폐쇄자막 제작 용역을 담당한 업체 등 참가했으며, 지난 22일 제안서 평가 발표를 KBS 신관에서 실시하였고 23일 KBS 전자조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결과를 공개되었다.

평가 결과, “한국스테노가 적격 업체로 결정되어 금일 KBS 본관 입찰실에서 가격 개찰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스테노 최연환 재무이사는 “최근 업계에 음성 인식의 유행이 불고 있는데, 실상 조악한 품질의 음성인식을 사용하여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 업체 선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본사는 속기사 채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실시간 자막 품질 관리를 꼼꼼히 하여 더 좋은 서비스와 더 좋은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테노는 1992년 대한민국 최초의 컴퓨터 속기 시스템인 ‘CAS(카스) 속기’ 시스템을 개발, 1999년에 한국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폐쇄자막방송(이하 자막방송)을 시행한 음성텍스트화 전문 업체로, 전체 속기사의 70%가 CAS속기를 이용하여 자격증을 취득 속기사를 배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출처 : 이투뉴스(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641)

게재일 :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