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3 10:16
[데일리시큐]한국스마트속기협회, 제56기 자막방송 속기사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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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속기사의 산실인 ㈔한국스마트속기협회/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이하 ‘협회’, 회장 안정근)는 제56기 자막방송 및 제39기 일반속기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CAS속기사 중 한글속기 국가자격 또는 협회 자격 2급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자막방송 연수는 6월 21일 시작되어 8월 2일까지 계속되며, 일반 속기 연수는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이다. 교재비 외 연수비는 무료이다.
연수팀장인 유덕자 속기사는 “속기 연수 수료생들은 국회, 법원, 지방의회, 검찰, 속기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연수는 속기사 취업과 실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부천대 스마트속기과 정상덕 교수는 “자막방송연수는 자막방송 속기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면서 “자막방송 연수 수료자 중 테스트를 거쳐 성적 우수자 순으로 지역국 자막방송 속기사로 추천되며, 일정기간 근무 후 전국방송 속기사로 옮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시작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은 현재 KBS, SBS 등 지상파TV를 비롯 KTV, 국회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TV홈쇼핑 채널 등 다수의 케이블TV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CAS속기사들이 가장 많은 TV채널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자막방송 출범 때부터 함께 한 CAS속기는 ㈜한국스테노에서 1994년 출시한 전문가용 속기장비로 안정근속기학원 등 전국 22개 속기학원, 속기에듀와 속기21 등 2개 온라인 속기교육기관, 부천대 스마트속기과 등 광범위한 교육 시스템를 갖추고 있다.
많은 현직 속기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CAS속기는 또한 국회 속기직 공채(1995∼2017년) 합격자 103명 중 84%를 웃도는 87명을 배출하였다.
CAS속기사들은 실시간속기 세계대회 2011년(프랑스 파리) 2위, 2015년(헝가리 부다페스트) 2위와 3위, 2017년(독일 베를린)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자막방송 등 풍부한
실시간속기 실무 경험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